본 단체가 베르디탄생 200주년기념작이자 제4회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 초청작으로 공연한 오페라 <운명의 힘>이 지난 12월 9일,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펼쳐진 2013년 대한민국오페라대상 시상식에서 오페라대상 금상을 수상하였다. 2008년 제1회 오페라대상 연출상, 2009년 오페라대상이 제정된 후 최초로 최고상인 오페라 대상을 수상한데 이어 이번에 오페라대상 금상을 수상한 것이다. 참여한 모든 사람들의 열정이 만들어 낸 결실이다. 오페라 <운명의 힘>은 오페라단에게는 현실적으로 엄청난 재정적 어려움을 안겨주면서 향후 오페라단 일정에 큰 영향을 준 공연이었지만 평단에서는 수작이라는 과찬에 이어 오페라상 수상으로 한국오페라를 위해 더욱 정진하라는 격려의 채찍도 받았다고 생각된다.
모든 참여자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.
(서울오페라앙상블 예술감독 장수동)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