앞서 작곡가님의 인터뷰에서도 말씀하셨듯이 정말로 순수한 사랑을 하는 궁녀입니다. 특이한 점이 있다면 순수한 사랑을 하는 궁녀이지만 결국은 가장 중요한 것을 어기게 됩니다. 하지 말아야 할 사랑을 하는 부분이 이 운영의 캐릭터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라는 생각이 듭니다.?
Q.운영을 연기하면서 어려웠던 점이 있다면?
음악은 현대적인 음악이지만, 이야기 소재는 굉장히 고전적이기 때문에 시대적인 차이를 어떻게 어색하지 않게 더 승화를 시켜서 좋은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표현하는 것이 가장 어려웠고, 중요한 점인 것 같아요.
Q. 애착이 가는 노래가 있다면?
마지막에 운영이 죽으면서 죽음을 앞두고 부르는 운영의 아리아가 가장 애착이 가는 노래에요. 이 노래를 세 번 정도 연습했을 때 살짝 눈물이 나더라고요. 그래서 '이번 오페라는 50%는 성공이 아닐까'라는 생각을 할 만큼 애착이 갔습니다.
Q. 관객분들에게 한마디
이렇다 할 우리들의 기억 속에 남는 창작오페라가 아직은 부족한 것 같습니다. 정말 좋은 배역과 작품을 만나 이 작품에 혼을 실어야겠다라는 생각을 했어요. 좋은 시너지를 이끌어내서 누군가 말하지 않아도 모두가 인정할 수 있는 '아, 이런 것이 한국 창작 오페라구나' 이렇게 기억에 남을 수 있는 작품 만들려고 최선을 다하고 있어요. 많은 분이 오셔서 같이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^^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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